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연말 문경시의 ‘희망2022 나눔캠페인’이 점점 더 열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12월 20일 문경시청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고자하는 분들의 성금과 현물 기탁식이 이어졌다.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은 각계각층의 성금과 현물 기부가 이어져,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상지유치원의 어린이 일동이 160만원, 점촌신흥교회에서 100만원, 점촌1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0만원, 문경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510만원, 문경새재골프회에서 성금 300만원과 현물 라면100박스, 문경시재활용협회에서 200만원, 문경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300만원, 문경시청 문애모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였으며, STX리조트에서 500만원상당의 밑반찬 200인분, (사)한국농업경영인 문경시연합회에서 150만원상당의 쌀10kg 50포를 기부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온정의 손길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희망2022 나눔캠페인’의 슬로건처럼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나눔에 참여하여 우리의 나눔이 추운겨울을 막아주는 든든한 사회백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의회도 김창기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며 이웃돕기 성금으로 금일백만원을 기탁했다.
김창기 의장은 “연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많은데 이웃을 위해 함께 하는 나눔의 마음이 모이면 이 위기도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문경시의회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X리조트(대표 정광호)는 문경시에 200인분 밑반찬(8가지, 1주일분5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STX리조트는 지난 8월 24일부터 코로나19 경북제5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되어 도내 코로나19 경증, 무증상 확진자의 회복을 돕고 있으며 당초 12월 20일까지 지정되었으나 2022년 1월 27일까지 연장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반찬후원은 코로나19 대응 유공기관 도지사 표창에 따른 지역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12월 29일 문경시 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정광호 대표이사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STX에서 잘 할 수 있는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후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을 위해 이웃사랑 실천을 해주신 STX리조트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반찬을 전달하여 따뜻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문경시연합회(회장 장병익)도 코로나19 장기화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쌀 50포(10kg·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문경시연합회는 매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날 기탁 받은 쌀은 저소득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병익 회장은 “겨울철 혼자 외롭게 지내실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작은 나눔들이 모여 보다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농업인단체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농업경영인 단체에서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할 수 있도록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2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실시되는 긴급지원사업, 설·추석 명절 위문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배분사업으로 진행되어 우리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