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대구광역시

대구시. 남구 캠프워커 부지반환 기념행사 개최

대구대표도서관, 대구평화공원, 3차 순환도로 건설 예정
철저한 환경정화작업 본격적으로 시작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 캠프워커 부지반환을 기념하는 행사 ‘시민과 함께 허무는 100년의 벽’을 12월 10일 오전 11시에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조재구 남구청장, 윤영애·박우근 대구시의원, 남구의회 의원, 시민대표, 미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캠프워커 반환부지는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된 이후 국군 비행장, 미군 활주로 등 줄곧 군사시설로 활용돼 시민의 출입이 금지되어 왔다.

 

그동안 대구시는 해당부지를 남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적극적으로 협상해 2020년 12월 반환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뤘다.

 

반환부지 환경오염 정도에 대한 정밀조사가 마무리됐고, 담장이 허물어짐과 동시에 본격적인 환경정화작업이 시작된다.

 

 

담장이 허물어지면 반환부지 등의 철저한 환경정화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2023년 1월 완료될 예정이며, 대구시는 반환부지에 대구대표도서관, 대구평화공원 및 3차 순환도로 등을 신속하게 건설해 남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오늘 이 담장 허물기를 통해서 우리 남구 구민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면서 “이제 대구시 3차 순환도로가 개통하게 되면 남구도 더욱 발전하리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남구가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꼴찌였다. 새롭게 도약하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서 구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담장을 시민과 함께 허물어 본 부지가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찌 보면 한미동맹과 평화안보를 위해서 필요한 시설이었지만 대구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오랜 세월 대구 발전에 장애가 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시설이 되었다. 이러한 시설들이 하나하나 대구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받아서 대구의 신성장거점, 대구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잘 개발하게 되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