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진천동 및 월성1동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라 11월 29일자로 23번째 행정동 유천동을 신설하고, 동행정복지센터를 신축 개소한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말 현재 진천동과 월성1동 주민등록 인구는 각각 7만 6천여 명과 4만 3천여 명으로 대구 전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행정동이며, 향후 총 4개소, 3천 7백여 세대의 공동주택 입주가 추가로 예정돼 있는 등 분동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에 달서구에서는 지난해 행정동 분동을 위한 경계구역 조정과 동 명칭안에 대해 대상지역 내 거주 주민 9,688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2월 분동 추진 종합계획 수립, 8월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11월 29일 자로 분동(유천동 신설)을 시행한다.
유천동(행정동)은 진천동 관할 법정동인 유천동 전체와 월성1동 관할 법정동인 월암동·월성동·대천동의 각각 일부를 분리해 총 1.25㎢의 면적이 되며, 인구는 올해말 기준 3만 4천여 명으로 예상된다.
또, 유천동 청사는 달서구 조암로 175에 위치하며, 차별화 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하1층, 지상4층의 복합청사로 건립됐다. 1층은 행정 및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행정복지센터, 2층은 다양한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3층은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도서관, 4층은 육아 지원을 위한 돌봄센터와 봉사단체 지원을 위한 공유키친으로 배치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2011년 성당·두류권 행정동 통합 이후 10여년 만에 추진되는 행정동 개편인 유천동 분동을 통해 월배지역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복합청사 운영을 통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