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이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 보존하기 위해 소나무 고사목 제거와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예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군은 11일 울진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8월 한 달간 산림 내 소나무 고사목 제거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사목 제거 사업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산림병해충 발생과 생육여건 악화로 고사목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산림병해충 서식처 확산 방지는 물론, 주요 도로변 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군은 7월 말까지 소나무고사목 제거팀과 울진국유림관리소 예찰방제단 8명을 투입해 1천600여 본의 소나무 고사목을 제거한 바 있다.
8월 한 달간은 주요 도로변 가시권을 중심으로 국·사유림 구분 없이 소나무고사목120여 그루를 추가 제거 작업과 동시에 고사목 시료채취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예찰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고사목 제거와 더불어 지속적인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활동을 통해 울진금강송 보호는 물론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