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11월 15일(월) 오후 3시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를 위한 첫 여정을 시작했다.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식’은 ‘대구와 광주의 한마음을 싣고 나아갈 위대한 비상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대구·광주의 지역 국회의원, 지역사회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2038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공동유치를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기 위해서 공동유치준비위원회는 권영진·이용섭 시장, 대구시체육회장 박영기, 남화토건 회장 최상준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시의회(의장, 문화복지위원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초자치단체, 체육계, 학계·교육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미래세대(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위원들로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유네스코창의음악도시 대구를 빛내는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갈라콘서트(딤프린지)로 막을 열어 두 도시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공동유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기상을 나타내고, 대구·광주 시민의 힘찬 기운을 축하하는 경북도립국악단 대북의 역동적인 울림과 웅장하고 힘있는 북소리로 표현했다.
‘함께라서 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수건을 서로 걸어주며 행사 참석자 모두가 펼치면서 공동유치 성공에 앞장서고자 다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주와 대구가 달빛동맹으로 형제애를 맺고, 동서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달빛내륙철도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성화를 통해서 남부권 경제공동체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는 날을 앞당기리라 생각한다.”고 국내에서 선례를 찾기 힘든 대형 이벤트로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달빛고속도로를 조기에 개통 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1800만 동서 광역경제권 구축의 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의 성공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