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 평해읍과 온정면에서 7월 29일부터 개최한 ‘2016 울진금강송배 하계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7일간의 일정을 지난 4일 성료했다.
수준 높은 팀의 참가 유도 및 대회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개최승인을 받아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유소년 축구클럽 82개팀 1천여 명의 선수들이 백암온천지구와 평해읍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 결과 U12 챔피언십 별내 FC, U11챔피언십 박지성 축구클럽, U10챔피언십 FC서울, U8은 포항UTD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어린 선수들은 경기내내 최선을 다했으며, 경기 승리 시 기쁨에 환호하고, 패했을 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경기를 지켜보는 이들이 마치 월드컵 축구 결승전을 보는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대회 기간 중 자원 봉사자들의 음료 제공과 경기 보조진행 등의 자발적인 참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광원 군수는 “앞으로도 백암온천지구의 우수한 숙박시설과 스포츠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축구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지의 메카 울진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3천여 명의 선수와 보호자 등이 체류함으로써 평해읍과 온정면, 인근 후포면까지 파급돼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