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1년 9월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저소득층자녀 교육정보화 PC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당초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60%인 학생에게 1인당 연간 60만원(특수96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2022학년도부터 중위소득 80%까지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2차 추경을 통해 예산 5억 원을 편성하고 지원시기를 올해 9월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60%초과 80%이하인 3,000여명의 학생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6개월간 최대 30만원까지 수강권을 지원받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하는 교육정보화 PC 지원은 가구당 1 PC지원에서 1학생당 1 PC지원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학년을 초, 중학생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확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PC 추가 지원을 위해 2차 추경을 통해 예산 26억 원을 편성했으며, 2022년 2월까지 가정으로 보급 완료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수업과 온ㆍ오프라인 융합교육 확대로 저소득층 학생도 가정 내에서 개인 스마트기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형제자매와 함께 사용하던 학생들과 미 지원되던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등 총 3,400여명에게 추가로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저소득학생의 정보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적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대상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경제적 이유로 교육에서 누구도 차별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