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8일, 9일 양일간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학과 교수 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OUT 교수진로상담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고충을 공유하고 실제 상담사례를 실습지도해 교수들의 상담능력 향상과 재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진 원장(국제아동발달클리닉)은 특강을 통해 “공감과 이해는 상대방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모든 사람들의 특성이 다름을 인정하고 상담자의 심정이 아닌 학생 입장에서 마음을 이해하는 진정한 공감이 이뤄져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8일 특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진 학생들의 불안 상담지도 위주로 진행됐다. 선후배와 교수님과의 대인관계, 대면 ‧ 비대면 교차수업에 따른 학업불안,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정환경의 변화 뿐 아니라 데이트 폭력, 심리불안 학생을 위한 상담방법 등 학과로부터 사전에 받은 상담내용을 토대로 특강 참가교수들이 직접 상담실습을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9일에는 참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로심리검사를 실시했다. 김 원장은 검사 결과지를 토대로 현재 증상, 환경에 대한 지각, 중요한 타인에 대한 지각, 스트레스 반응방식 등에 대해 대학생들의 다양한 사례로 해석해 참가교수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강을 주관한 유창선 학생진로개발팀장은 “이번 특강으로 진로상담과 심리지도에 전문성을 높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상담이 이뤄져 대학생활 적응력이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학생진로개발팀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유지하도록 다양한 진로 ‧ 심리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