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복숭아가 홍콩과 말레이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복숭아 수출단지(대표 김재목)는 지난 18일 상주시 도남동 소재 복숭아 수출단지 선과장에서 회원농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 2.8톤을 홍콩 및 말 레이시아로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한 복숭아는 마도카 및 장태 품종으로서 2.8톤(1천1백2십만원 상당)을 수출업 체 그린빌, 경북통상, 창낙농산을 통해 홍콩 및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상주복숭아 수출단지는 이에 앞서 3년 전에도 8톤, 지난해 49톤, 2억5천만 원어치를 홍 콩과 말레이시아 등 6개 국가로 수출한 바 있다. 올해는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수출이 더욱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일 부시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복숭아 생산량으로 생산농가의 소득 감소에 따른 수출 활성화 대책을 강구해 수출농가에 어려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