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가축분뇨 무단배출로 인한 공공수역 수질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개별 정화시설이 있는 농가(돼지, 젖소)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사전홍보 및 계도를 실시하고, 8월 한 달간 특별점검 및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며, 8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김천시와 함께 합동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가축분뇨를 상수원보호구역 등 하천 주변 농경지에 야적·방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정화시설, 배출시설·처리시설의 인허가, 악취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불법행위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적극 조치할 예정이며, 가축분뇨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초동대응 매뉴얼 및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신속하게 환경오염사고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형순 환경관리과장은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은 수질오염사고 취약시기인 만큼 이번 특별 점검으로 생태계 보호와 수질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