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대구광역시

대구시. 달빛내륙철도 건설 정부 계획안 최종 확정

20여 년 노력 끝에 실현한 달빛동맹의 성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가 6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심의하고 대구~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의 정부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정부안이 발표될 때만 해도 달빛내륙철도는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교통전문가들은 사업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고, 사업비가 4조 원이 넘는 큰 규모이기도 해서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고 이어 청와대를 방문해 정책실장과 정무수석, 비서실장 등을 만나 본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했으며, 4월 28일에는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하는 영호남 6개 시도지사가 대통령 건의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고, 6개 영호남 광역자치단체 공동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대구와 광주 국회의원들도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힘을 모았고, 영호남 시도의회와 시민단체, 언론들도 하나같이 본 사업의 필요성을 연일 호소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가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광주 지역 국회의원들도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달빛내륙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것을 환영했다.

 

이들은 “그 동안 함께 힘을 모아주신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지역의 시민사회와 국회의원, 지자체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간절한 염원과 헌신적인 노력이 이뤄낸 성과이다.”면서

 

“달빛내륙철도는 동서로 단절된 지역갈등의 고리를 끊어내고 사람과 물류가 오가는 소통과 화합의 새 시대를 여는 오작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영호남 시·도민의 염원에 따라 달빛내륙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국가균형발전을 제대로 실현시킬 수 있도록 국회에서부터 여야를 뛰어넘는 협치와 상생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도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대구는 이제 경부선 세로축의 산업 대전환과 이번 달빛내륙철도사업 확정으로 가로축의 관광 대전환의 양 날개로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게 되었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