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6월 20일까지 유지하면서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조정한다.
6월 12일부터 기존 21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파티룸은 22시까지 영업이 가능하고, 식당․카페의 경우에도 22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며,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해진다. 하지만 대구시는 식당‧카페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운영시간을 늘리는 대신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정으로,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시행했던 PC방, 오락실․멀티방의 0시부터 익일 06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은 해제된다.
다만, 동전노래연습장의 0시부터 06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은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기간인 6월 20까지 연장해 감염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전국적으로 시행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 대중음악 공연에 대해서는 7월 초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단계적 적용이 실시된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관람장)에 한해 2단계 지역에서 관중입장이 10%→30%로 확대되고, 그동안 행사로 구분되어 인원이 제한되었던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일원화돼 시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