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국토교통부 ‘2021년 드론 실증도시’에 대구·경북권 지역 최초로 1차,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역에 구현하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2019년 2개, 2020년 4개에 이어 올해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수성구는 사업비 6억 7천만 원 전액 국비를 확보해, 도심 내 드론 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환경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대구시와 스마트드론기술센터는 이번 실증도시 선정을 위해 적극 협조했으며, 드론실증을 위해 뛰어난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소재 기업 ㈜제이디랩, ㈜그리폰다이나믹스가 수성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심지 산간지역에 드론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행정의 체감도를 높이고 드론 활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드론을 비롯한 4차 산업 기술을 적극 육성해 미래 신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작년 드론 미래도시 비전 ‘SKy Free City’를 선포하면서 초고층건물 화재 드론대응 연구, 산불드론 관제차량 도입, 드론 엔터테인먼트쇼, 드론 페스티벌 등 지역 드론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또한 대구시와 공동으로 지방에서는 최초로 UAM(도심항공교통) 비행실증과 함께 물류배송, 수상조난자 구조 등 드론서비스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