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5월 24일 오전 9시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흥주점 발 코로나19 확산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집단감염의 클러스터가 될 가능성이 높은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교시설, 복지시설, 다단계업체, 어르신·장애인 작업장, 콜센터, 대학교 기숙사, 물류센터 등 시설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아울러,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는 외국인 확진자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와 자가격리 의무사항 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강조하며, “대구시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이 48%를 넘은 만큼 언제든지 운영 가능하도록 생활치료시설을 미리 확보하고, 여력이 있는 타 지역 의료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 준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현재 전파되고 있는 바이러스가 변이바이러스일 가능성에 대비해 대구시 자체적으로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한지도 검토해야 한다.”며,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책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주문했다.
한편, 권영진 시장은 이날 5월 25일에 예정된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와 5월 26일 2038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추진 발표와 관련해 각 실·국에게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