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영·호남 6명의 시·도지사가 28일 경남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 또, 구인모 거창군수는 “대통령께서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영호남 상생협력 대표 공약으로 약속하셨기에 영호남 시·도민들은 큰 기대와 희망을 걸어왔다.”며
“대통령께서 공약까지 한 사안이고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사업이라서 반드시 반영되리라 믿었던 영호남 시·도민들의 충격과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가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에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철도망구축계획(안)에 이 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사유에 대해 낮은 경제성과 사업규모를 들고 있지만, 이 사업은 국민 대통합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미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정부가 이번에 수립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주요 목표로 제시한 ‘주요 거점도시 간 2시간대 철도망 연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달빛내륙철도의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 정책목적 달성을 위해서도 달빛내륙철도는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동서통합형 철도사업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대통령께서 결단해 주시길 온 시·도민의 염원을 모아 간절히 호소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영호남 6개 시·도의 시·도지사들은 이날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 발표를 계기로 더욱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달빛내륙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모아 나가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