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지난해 10월 개관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이 80여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영천시와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은 1만 번째 관람객인 정향순씨에게 꽃다발과 영화 관람권 및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이 큰 시민들이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대구 등 인근 대도시로 나가는 수고스러움을 겪었지만 대형멀티플렉스 영화관 관람료의 절반인 저렴한 가격으로도 최신개봉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을 찾는 발걸음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전국 최초 전통시장 내에 개관한 영화관으로 230.4㎡ 규모로 1개관 76석의 관람석과 매점, 매표소, 영사실을 갖춘 시설에 지난 연말 연휴기간에는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김관용 도지사님의 배려로 개관하게 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 관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별빛영화관 활성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