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활주로 재포장공사와 공항청사 리모델링 등의 시설 개선을 위해 중단했던 포항공항을 2년 만에 재게 했다.
포항시는 3일 포항-김포 노선 재취항 기념행사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대한항공, 포항공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KE1533편으로 김포를 출발해 포항공항에 도착한 첫 승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도착한 승객들에게 일일이 환영인사를 전하며
“포항공항이 재취항하기까지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 준 지역민과 포항공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모객과 항공노선 이용 홍보에 주력해 승객이 없어 또다시 운항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항공사, 관계기관, 업체 등과 협력하는 한편 중국, 일본 등 전세기 취항도 적극 추진해 공항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포항-김포 노선에는 B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김포공항 오전 출발시각은 출근길을 감안해 월요일 7시50분, 화~일요일 8시40분, 오후 출발시각은 모두 5시다.
포항공항 오전 출발은 월요일 9시15분, 화~일요일 10시5분이다. 오후 출발은 6시2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