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자난 16일 독일 현지에 파견된 ‘구미시 독일 투자유치 및 경제협력단’이 CFK-Valley(탄소섬유클러스터) Convention 2017에 구미관을 설치하고, 구미시의 탄소관련 산업을 참가자들에게 적극 어필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15일에는 군나르 메르츠 CFK-Valley 대표와 CFK-Valley Korea 구미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진행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군나르 대표는 2014년 남시장과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3년간의 기간 동안 CFK-Valley Korea 구미 설립을 위해 수차례 독일을 직접 방문, 유치활동을 전개한 점과 2016년 파트너 국가 자격으로 한국관 설치, 아시아 탄소시장이 글로벌 마켓에 미치는 영향과 CFK-Valley Korea 구미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16일 남시장은 구미관을 찾는 탄소 전문가들에게 현재 도레이 첨단소재의 대규모 탄소섬유 제조시설 건립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구미시의 계획을 설명하고, 구미시가 아시아 탄소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전문가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구미시는 이번 국제 컨벤션 총회 참석을 통해 얻은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활용, 독일 기업․기관의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구미탄소산업클러스터’ 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과, 이를 토대로 8억 아시아 탄소 시장의 중심이 되는 탄소의 메카가 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가 비록 국내탄소산업에 후발주자로 출발하였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탄소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8억 아시아 탄소 시장을 책임지는 아시아 탄소 허브 도시를 조성하겠다.”라는 구미시 탄소 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구미시 투자유치단은, 구미대 파견생 격려 및 간담회, 볼프스부르크 시청 방문, WAG 임원진 미팅, 유럽 터키 경제인 연합회 비즈니스 등 남은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