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조성 중인 ‘경주 라원’의 올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경주 라원은 전시관과 야외정원,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 문화체험 복합 공간이다. 경주시는 ‘경주 라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마련하고,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라원의 설치 근거를 비롯해 운영 규칙, 이용료 징수 및 감면, 편의시설 운영, 민간위탁, 자문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례에 따르면 라원은 △1월 1일 △설날과 추석 △매주 월요일(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다음 날) △시설 점검일 등을 제외하고는 매일 개방된다. 관람 시간은 기본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료는 △전시관 1만4,000원(어른 기준) △라원 2,000원이며, 경주시민은 각각 6,000원과 1,000원으로 할인된다. 유아,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투표 확인증 제출자 등은 6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라원 운영을 민간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자문 기능은 경주동궁원 자문위원회가 대행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조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동서화합을 기원하며 400km 도보 종주에 나선 ‘왼발 박사’ 이범식 씨가 2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도착하며 2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장애를 극복하고 전 국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이 박사의 발걸음은 APEC 개최 도시 경주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경주시는 이날 HICO 광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시민 동행 서포터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박사의 완주를 축하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신라고취대의 힘찬 연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축하 화환 전달과 환영사, 왼발 풋 프린팅, APEC 성공 기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범식 박사는 “무더위와 장맛비 속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이번 여정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경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고 저의 이 작은 발걸음이 경주 APEC의 성공이라는 큰 걸음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폭염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을 본격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7월 17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 작업이 이뤄질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반드시 부여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주시는 시 직접 수행 사업은 물론 도급·용역·위탁 수행사업, 발주공사 등 전 부서의 관련 사업장 전반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고온 노출에 취약한 업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예방지도를 펼치고 있다.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대응지침에 따라 ‘온열질환 5대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작업 중 다량의 땀을 흘리는 작업장에는 생수나 이온음료 등 수분 보충용 음료와 소금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하고, 냉방기나 통풍장치 등 온·습도 조절 설비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인 경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경주몰(gjmall.cyso.co.kr) 여름 특별 할인행사’를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는 이사금쌀, 버섯, 미역, 유과, 전통차 등 경주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하루 1회 최대 5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빠른 참여가 권장된다. 또한, 5만 원 이상 구매 회원에게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휴대용 선풍기를 선착순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끈다. 경주몰은 경주시가 운영하는 지역 농특산물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 엄선된 품질의 제품을 산지 직송으로 제공하며, 매년 계절별 할인행사와 특가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와 농가 간의 상생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여름철, 믿을 수 있는 경주의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과 소비자들이 경주몰을 통해 지역의 맛과 품질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인프라를 본격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디지털서비스시스템 100개소, 공공와이파이 310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고령층의 스마트기기 활용률 증가에 대응해, 통신비 절감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로당에 무료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고,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해 다양한 정보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화상회의 시스템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 △범죄예방 교육 △건강 관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실시간 교육 콘텐츠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교육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부 소속 행복도우미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디지털서비스시스템을 15개소, 공공와이파이를 50개소에 추가 설치해, 스마트경로당 인프라를 총 47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디지털 환경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지난 1일 개장한 황성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황성공원 내에 위치한 이 물놀이장은 도심 속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철 피서 공간으로, 바닥분수, 미끄럼틀, 워터터널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장 이후 연일 많은 시민들이 몰리며 도심 속 피서 명소로서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요원과 간호 인력을 상시 배치해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음식물 반입 자제 및 위생 수칙 준수 등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부제로 운영된다. 각 운영 시간 종료 후에는 철저한 수질 점검과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시설 유지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정경자 경주시 도시공원과장은 “황성공원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운영 종료 시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지난 22일 황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황성동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 대학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주민 참여를 중심에 둔 기획 방식으로 마련됐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LH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 재생 정책에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기획됐으며, 황성동의 도시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태열 남경엔지니어링(주) 대표의 ‘경주시 중장기발전 및 2030 도시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황성동 도시계획 변천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발표가 이뤄졌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지정 토론에서는 △이승하 황성동장의 ‘황성동 현황보고’ △이경희 시의원의 ‘지역 현안 및 추진과제’, △신상효 주민대표의 ‘갓뒤마을 사업 보고’ 등 황성동의 도시재생 관련 주요 이슈가 공유됐으며, 다양한 실질적 제안이 오갔다. 2부에는 ‘퍼실리테이션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도시재생 비전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국내외 주요 인사 및 방문객의 경주 방문에 따른 국가유산 관람 편의성과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함께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종합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월성과 황룡사지, 첨성대, 대릉원 일원, 동궁과 월지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14개소와 각종 운영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반을 편성해 △유적 및 유구의 보존상태 △공사 및 발굴현장 안전성 △전시‧홍보시설의 관람 편의성 △주변 경관 개선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 신라왕경 핵심유적: 2019년 제정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으로 정한 경주 시내 14개소의 유적(월성, 황룡사지, 분황사지, 구황동 원지 유적, 미탄사지 삼층석탑,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일원, 동부사적지대, 춘양교지·월정교지, 인왕동 사지, 천관사지, 낭산 일원, 사천왕사지)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보완 조치했으며, 예산이 수반되는 정비 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중요도를 고려해 순차적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동서화합을 기원하며 국토 종주 중인 이범식 왼발박사가 24일 APEC 개최도시인 경주에 입성했다. 이범식 박사는 양팔 없이 오직 왼발 하나에 의지해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해 담양, 순창, 남원, 함안, 거창, 합천, 고령, 대구, 경산, 영천을 거쳐 오는 28일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까지 22일간 총 400km의 도보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 박사는 오전 10시 경주 구간인 서면을 거쳐 건천 모량초까지 14km를 걸었으며, 이동하는 구간에서는 주민들이 열띤 거리 응원전을 펼치며 이 박사의 도보 종주를 격려하고 환영했다. 이튿날인 25일에는 경주버스터미널, 26일은 경주시청까지 걸을 예정이며, 27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8일 오후 2시경 APEC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최종 도착할 계획이다. 이범식 박사는“작은 발걸음을 통해 영호남과 함께 전 국민이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응원함으로써, 이번 APEC이 지역의 벽을 넘어 통합의 상징이 되고,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우뚝 솟는 계기가 되길 바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 지역 향토기업인 태영테크㈜가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태영테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고영달 경제산업국장 등 시 관계자와 김광태 태영테크㈜ 대표, 김헌수 전무 등 기업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태영테크㈜는 명계리 산248 일대 1만 7,852㎡(약 5,400평) 부지에 총 151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공장을 신설하고, 4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03년 설립된 태영테크㈜는 자동차 섀시(샷시) 부품을 비롯해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산업기계, 방산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기업으로, 주요 거래처는 (주)금창, ㈜화신, ㈜동희산업 등이다. 이번 신설 공장을 계기로 매출 확대와 생산 기반 강화는 물론, 본사의 명계3산단 이전도 검토되고 있다. 김광태 대표는 “이번 투자는 태영테크가 지역 기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주에 뿌리를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21일 경주시청 내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투자활성화 시·군 순회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 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 관내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경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투자유치 행사 계획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다음달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경주 SMR국가산단 투자설명회’ △‘Invest Korea Summit 2025’와 연계한 ‘APEC 회원국-경상북도 투자포럼’ 개최 등이 포함됐다. 또한 △‘경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지역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현안도 공유됐다. 참석한 기업들은 △기존 산업단지의 기반 인프라 확충과 개선 △기업 투자 및 지원 관련 정보 공유 채널 개설 등을 건의했으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행정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유치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와 함께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주) (이하 ‘한수원’), 농협은행과 함께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경주시, 한수원, 농협은행 간 체결한 3자 협약에 따라 한수원이 1000억 원을 농협은행에 예탁하고, 이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경주지역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이한 경주상생협력기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민‧관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융자지원 규모는 총 1,120억 원으로,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본사 또는 지점(영업소),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기존 경상북도나 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3.16% 수준으로 이차보전되며,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 방식이다. 단, 2년 연속 지원을 받은 기업은 1년간 유예 기간을 거쳐야 재신청할 수 있다. 1차 접수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 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최지 경주시가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해 6월 유치 이후 도·시 공동 APEC 준비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원 조례 제정과 예비비 편성 등을 통해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핵심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한 달간 시운전을 거쳐 최적의 회의 환경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현재 공정률 40%로, 전면 리모델링과 함께 첨단 LED·음향 장비를 갖춘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중이다. 국제미디어센터는 공정률 60%로 가장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 부지에 조성 중인 만찬장도 공정률 35%를 기록하고 있다. 숙박 인프라 확보도 순조롭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경제인 등 약 2만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최대 7,700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시는 지역 내 숙박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와 정부 합동 점검을 거쳐, 수요를 충족할 숙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22일 오전 청사內 대외협력실에서 ‘2025년 상반기 퇴직자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고, 오랜 기간 지역 행정 발전에 헌신한 퇴직 공무원 1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재직 기간과 직급 등을 기준으로 △녹조근정훈장 7명 △옥조근정훈장 2명 △근정포장 1명 등 총 10명이 영예를 안았다. 녹조근정훈장은 △고현관 전 맑은물사업본부장 △남심숙 전 문화관광국장 △예병원 전 농림축산해양국장 △이규익 전 시민행정국장 △김재우 전 문화예술과장 △윤종권 전 사적관리사무소장 △서강 전 지역보건과장이 수상했다. 옥조근정훈장은 △황효숙 전 건천지소운영팀장 △이춘하 전 서면지소운영팀장에게 수여됐다. 박진우 전 산내면장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정부포상을 전수한 후,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을 나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십 년 동안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퇴직 이후에도 경주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조언자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포상 훈격은 재직 기간과 직급에 따라 △녹조근정훈장은 33년 이상 근무한 4~5급 공무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축제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주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에 앞서 환영만찬을 겸한 개회식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 더케이호텔 경주 거문고홀에서 개최되며, 본 경기는 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727개 팀, 선수단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총 2,200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연령대별로는 U-12 부문 360개 팀, U-11 부문 367개 팀이 출전하며, 1주차(5~11일)는 395개 팀, 2주차(14~20일)는 332개 팀이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보다 122개 팀, 약 3,000명이 증가한 역대 최대·최다 규모다. 주요 경기장은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등이며, 안강·건천·외동·감포 등은 연습구장으로 활용된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한다. 경주시는 언론 홍보, 식중독 예방, 교통 및 주차 질서 정비, 의료 지원 등 관계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다음달 31일부터 9월 4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