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지난 1990년대에 악취와 쓰레기 등의 오염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로 덮개를 씌웠던 도심 하천의 본격적인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특별한 수변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시는 학산천 복원을 시작으로 복개된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등 3개 하천을 순차적으로 복원하고, 이를 철길숲을 비롯한 도심 숲과 연결하는 수변문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특히,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이 완료돼 도심 물길이 되살아나면 철길숲의 녹지축과 동빈 내항의 수변 축이 연결돼 포항의 도시공간은 더욱 쾌적하고 활력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 치수사업이 아닌 자연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친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하천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추세를 적극적으로 따른 것이다. 이렇게 마련한 수(水)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된 친환경 휴식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지난해 초 착공해 오는 2023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2년 여의 대장정을 진행 중이다. 아치골에서 발원해 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사랑상품권’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의 빠른 자금 순환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소비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등 선순환 경제 구조 구축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매년 판매와 동시에 완판 기록을 이어가면서 인기를 얻고 있고, 올해는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총 600억 원(종이형 400억 원, 카드형 2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은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구매를 위한 시민들의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며 조기에 마감됐다. 올해는 포항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휴대폰 등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판매액을 대폭 늘렸지만, 종이 상품권을 사려는 시민들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지난 2017년에 전국 최대인 1,300억 원 규모로 처음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은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고, 올해부터 전자형(카드·모바일) 상품권 구매한도가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대폭 확대돼 개인은 총 월 100만 원(종이형 50만 원, 전자형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종이형 상품권은 지역 내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시장이 2일 재택치료 중에도 각종 현안업무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부서장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영상회의에서 다가오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투표소 방역 지원 대책과 건조한 봄철 철저한 산불 예방을 비롯해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후속 조치 등 당면 현안 업무에 대해 만전에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재택치료 중에서도 단 한 치의 행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최근 포스코지주사 포항 설립과 코로나19방역 대책 등 각종 업무 수행으로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 저하된 상태로 부스터 접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이강덕 시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시작한 가운데 포항시는 전자결재 등을 통해 평소와 다름없는 행정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제적으로 실시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PCR 검사를 통해 최종 양정 판정을 받아 오는 7일까지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접촉한 직원 등에게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했고, 이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시는 이 시장이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치,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최근 현안 업무를 수행하면서 피로가 누적돼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많은 시민과 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협의하는 과정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경로는 추후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할 방침이다. 시는 인터넷 화상회의와 전자 결재 등 비대면 보고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종 행사 등 대면업무는 부시장 대행 체제로 전환해 평소와 다름없이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3월 1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 3.1만세촌에서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유족회, 보훈단체회원, 시․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전 3.1의거 기념관에서 대전 14인 의사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헌화와 타종으로 시작됐으며, 이준석 의사의 후손인 이병찬 계명대 석좌교수의 독립선언서 낭독, 대전리 3.1운동사 경과보고,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시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은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1919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경건하게 되새기는 감동을 자아내게 하였다. 이장식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3.1절 기념식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결연히 일어선 대전14인을 비롯한 우리지역 선열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포항 시민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대전리 14인 3.1의사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념하고 의사들의 각종 유품을 보존․전시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28일 포항시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해종 시의회 의장은 담화문을 통해 “지난 50여 년간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가족과도 같은 포스코가 한마디 말도 없이 정든 고향인 포항을 떠난다는 말에 시민들은 숨조차 쉴 수 없는 충격과 가슴이 타는 고통을 느끼며 낙담했었다”며, “하지만, 긴 세월 아픔을 감내하며 포스코를 키워온 우리가 지켜야 했고, 시민의 하나된 뜻과 의지를 모아나가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포스코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불과 10여 일 만에 40만 명이 서명에 동참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면서, “이러한 용광로보다 뜨거웠던 시민들의 하나된 목소리는 큰 울림이 돼 경제계와 산업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확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과제로서 대선후보들의 적극적인 포스코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입장을 이끌어냈고, 그렇게 우리는 또 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포스코의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설치와 관련해 국내․외 주요기업 사례를 통해 지방에서도 충분히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기업의 본사 소재지를 조사․분석한 결과, 세계적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워싱턴주 레드몬드), 아마존(시애틀), 애플(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코카콜라(조지아주 애틀란타)를 비롯해 카카오(제주), 하림그룹(전북 익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본사 소재지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 2위의 세계적인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본사는 시애틀 외곽의 레드몬드에 위치해 있다. 1975년 빌게이츠와 폴 앨런은 뉴멕시코주의 앨버커키에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으나, 1979년 수도권이 아닌 시애틀의 위성도시 레드몬드에 자리잡았다. 당시 시애틀은 지역 최대기업이었던 보잉사의 감원 조치 등으로 지역 경제기반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가 경제 위기 상황이었으나, MS의 과감한 결정과 이후 PC 기본 운영체제로 MS-DOS가 채택되면서 기업은 급성장했고, 우수 인재들이 시애틀로 모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지난 25일 포스코와 지주사 본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설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강창호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5일 포항시청을 찾은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과 전중선 사장을 만나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치와 관련한 내용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 지주회사(홀딩스)의 소재지는 이사회 및 주주설득과 의견수렴을 통해 2023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하기로 했고,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에 본원을 설치하는 등 포항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포항시와의 지역 상생협력 및 투자 사업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TF를 구성해 상호 협의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뿌리인 포항에 지주사를 설립하기로 한 결정에 환영하고, 그동안 힘을 모아준 포항 시민들과 범대위, 이철우 도지사,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대선 후보들과 지역 정치권 및 도내 시·군 등 모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 상생 발전 위해 TF를 구성해 앞으로 계속해서 대화를 더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 어업인들이 24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및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치를 반대하는 해상항의에 나섰다. 이번 해상항의는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 소속 어업인들의 주도로 추진됐으며,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 경북도연합회, 포항시연합회가 동참한 가운데 40여 척의 어선을 동원해서 이뤄졌다. 이날 해상항의는 포항수협 활어위판장과 호미곶항에서 각각 20여척 씩 집결해 육상에서 반대 의사표명 등 결의를 다진 후 포항신항(포스코)으로 이동해 각 어선별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20여 분간 해상에서 포항시민의 4대 요구사항이 담긴 항의구호를 제창하는 퍼레이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어업인들은 “이번 포스코의 결정은 과거 국가기간산업단지건설 정책에 따라 국가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포스코 및 공단이 포항 영일만에 들어서면서부터 기존 어업권의 강제소멸은 물론, 해양생태계 파괴, 해상오염 과다발생, 정박지 사용 축소 등 그동안의 피해를 감수한 어업인의 희생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이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황금어장을 빼앗긴 서러움을 참고 참아왔는데 피해만 포항시민과 지역어업인에게 고스란히 남기고 포스코 지주회사를 서울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 지역 예술문화단체들은 24일 시청에서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포스코에 대응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포스코 지주회사 포항 이전 범시민운동에 동참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 예술문화단체의 회장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 대한 설명과 예술문화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강덕 시장은 연석회의에서 “그동안 포스코 본사가 포항에 있었음에도 투자나 상생 협력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지주회사가 서울에 설립된다면 포항에 대한 투자가 축소될 것이 자명하다”며,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등 주요시설의 수도권 설치로 지역의 일자리가 축소되고 연구인력 및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유출됨으로써 지방소멸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했다. 류영재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포항시지부장은 “최근 포스코가 포항시민들과 어떤 소통과 협의도 없이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립 결정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도 지방으로 옮기는 시점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시대정신에도 역행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예술문화단체 회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 인사위원회 승진심의 결과조서(6급) ◇ 6급 : 11명 행정7급 → 6급 : 1명 △맑은물사업본부 상하수도행정과 전혜영 세무7급 → 6급 : 3명 △건설교통사업본부 차량등록과 심대택, △남구 세무과 신광욱, △북구 세무과 이정진 사회복지7급 → 6급 : 2명 △복지국 교육청소년과 박영동, △북구 복지환경위생과 서경화 공업(전기)7급 → 6급 : 1명 △맑은물사업본부 하수도과 장해웅 농업7급 → 6급 : 1명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정선미 시설(건축)7급 → 6급 : 1명 △남구 건축허가과 김강희 위생7급 → 6급 : 1명 △환경국 식품산업과 유명희 화공운영7급 → 6급 : 1명 △환경국 자원순환과 김기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지역 농림어업인 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사태와 관련한 업계의 자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강덕 시장과 지역 농·수·축협 및 산림 조합장과 농축산인·임업인·어업인 단체 대표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지주사 본사 포항 설치 범시민 운동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 기능을 가지는 지주사의 본사가 서울로 간다면 포항에 대한 투자 축소는 물론 일자리 감소는 불 보듯 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에 포스코가 앞장서고 있다는 현실이 무엇보다 안타깝다”며, “포스코 지주사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설치해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정신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이행해 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참석한 농림어업인 단체 대표자들은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치 당위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등 주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건강한 삶을 통한 ‘체육 희망특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엔 포항종합운동장, 포항야구장 등 대형체육시설 인프라는 구축됐지만,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포항시는 집 근처에서 체육시설을 손쉽게 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덕한마음체육관, 오천체육문화타운, 만인당, 장량국민체육센터 등을 조성해 왔다. 또한, 올해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되고, 2023년까지 송도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및 행정복지센터, 동해면 다목적실내체육관, 연일읍 다목적체육관,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차례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오천읍에는 스포츠, 문화, 보육, 복지 등을 융합한 다원복합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남․북구에 각각 포항공공스포츠클럽(2019년)과 영일만공공스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3+1(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수소+철강고도화) 산업 육성 전략에 부응하는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2일 시청에서 포항시 주요 산업단지 내 공장 건립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3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날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비에스테크와 ㈜리스트벤처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각각 입주해 신규 투자를 진행하게 되며, ㈜코스틸은 현재 입주하고 있는 철강2산업단지에서 증액투자를 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투자 업종으로는 첨단신소재, 이차전지, 금속제조 분야로 포항시가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산업에 해당되며, 이들 기업들은 2025년까지 총 9만1,315㎡ 부지에 712억 원을 투자한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2024년까지 500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비에스테크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에 사용되는 소성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타사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 전구체의 손실을 줄여서 양극재 생산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에코프로BM, 포스코케미칼, 엘엔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그동안 일부 언론사에서 제기한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에 대해 지자체의 대응이 너무 늦은 것이 아니냐?’ 지적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22일 포항시는 먼저 포스코는 존속회사·분할회사 정관 기재된 분할계획서를 이사회 의결 후 주요사항보고서 통해 지난해 12월 10일 기습적으로 첫 공식 공개했으며, 12월 10일 이전에 본사를 서울 강남구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이 상당한 정도로 마련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등 반발을 예상해 소통 없이 비밀리에 처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총회일을 설 명절 직전인 지난 1월 28일로 확정해 진행한 점 역시 지역 여론을 무마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에서 사전에 루머로만 떠돌며 비대칭적으로만 공개된 불확실한 정보를 행정 근거로 적용해 시 차원에서 대응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주사 전환이라는 포항시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결정에 대해 포스코는 이사회 의결까지 이뤄진 뒤 ‘일방적 통보 방식’으로 상황을 전했으며, 이미 보도된 뉴스를 대면 방식으로 전해 듣는 건 소통 아니라 말 그대로 ‘보여주기식 제스처’에 불과하다는 것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