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동산병원 장영호 원장)팔꿈치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 흔히 ‘엘보우(elbow)가 왔다’라고 한다. 팔꿈치 내측의 통증을 ‘골프 엘보우’, 외측의 통증을 ‘테니스 엘보우’라고 흔히 부르는데 이는 이러한 운동 시 잘 발생된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 전체 인구의 1-3%에서 발생되는 엘보우는 영어로 팔꿈치라는 의미로 의학적인 용어로는 위팔뼈 아래의 양측 부위를 일컫는 상과(epicondyle)에 염증에 의한 것이기에 내측상과염(epicondylitis) 혹은 외측상과염이라고 한다. ◆ 원인 엘보우는 아래팔 근육과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혹은 갑자기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발생된다. 즉, 상과에 붙어 있는 팔꿈치의 근육과 인대가 만성 혹은 반복적인 동작으로 긴장 및 스트레스가 발생되면 인대의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된다. 엘보우는 손을 자주 쥐는 동작이나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으며 간혹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팔꿈치 내측 엘보우는 손목을 굽힐 때 사용하는 아래팔의 굴근(flexor muscle)이, 외측 엘보우는 손목을 젖힐 때 사용하는 신전(extensor muscle)이 관련된다(그림 1). ◆ 증상 엘보우의 통증은
(새동산병원 장영호원장)‘족저근막’이란 말 그대로 발바닥 아래의 뼈와 근육을 보호하는 근막으로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되어 발바닥 아치(arch)를 지지하는 두꺼운 섬유막을 말한다.(그림 1) 이곳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되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통증 원인의 약 80%를 차지하며 성인의 약 10% 정도가 이 질환을 경험하게 된다. 족저근막염이 이처럼 높은 빈도로 발생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과거에는 족저근막염이 단순히 발바닥의 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되는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단순히 염증이라기보다는 근막에서 콜라겐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만성 퇴행성 질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족저근막염을 족저근막병증(plantar fascious)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1. 원인 족저근막염은 그림 2와 같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하여 발생된다. 특히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운동선수들에서 많이 발생되는데 장시간 서 있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급성 혹은 만성으로 이 근막에 반복적인 긴장이 발생되어 통증이 발생된다. 이외에도 체중 증가나 비만, 평발 혹은 높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