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금봉자연휴양림이 해를 거듭 할수록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지역관광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정부에서 지역관광 등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금봉자연휴양림 무료입장 등 군의 발빠른 대응과 휴양림 시설물 확충, 쾌적한 환경조성,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으로 2016년 6월말 현재 7천984명이 휴양림을 이용해 5천 5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수입은 21%, 이용객은 94% 증가했으며, 적자폭 또한 크게 감소해 경영수익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봉자연휴양림에는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등 24실의 숙박시설과 각종 행사를 개최 할 수 있는 수련관 등이 있다. 주변에는 물놀이장, 물레방아, 산책로 등 여러 가지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어 휴양객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군은 현재 휴양림을 중심으로 2017년까지 15억원을 투자해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놓인 향토·자생식물 등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산림생태관찰원, 자생식물전시원, 탐방로 설치 등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볼거리 제공을 위해 금봉산 자생식물원을 조성중이다.
아울러 금봉산 자생식물원이 완공되는 내년에는 가족단위와 기업차원의 휴양은 물론 학생들의 생태체험을 위한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의성군 관광자원과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휴양림 내 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휴양림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