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혜정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이 지난 28일 대구시의원 20명이 홍의락 부시장에게 대구시의회를 무시하고 장애인 비하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를 29일 규탄하고 나섰다.
김혜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대구시 경제정책의 수장인 경제부시장을 흔들어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그 저의가 궁금하다.”며 국민의 힘 소속 18명 등 20명의 대구시의원들을 비난했다.
또, “경제부시장이 대구시의회를 무시할 의도가 있었다면 사과해야 한다.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다면 이 또한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 하지만 의회를 무시한 행위가 분명하다면 의회의 대표인 의장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해야 하고 장애인 비하 발언이 확인되면 장애인들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다.”며 “의회를 무시했다는 주장도, 장애인 비하 발언을 사과하라는 주장도 대구시의회의 동의를 받은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혜정 의원은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도시융합특구지정, 엑스코선 예타 통과, 대구산업철도 세천역, 성서공단역 신설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해결했다.”며 “협치의 틀을 통한 대구 발전이라는 권영진 시장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민주당 의원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어떤 일이든지 이해가 안 되고 설득력이 떨어지면 저의가 숨어있는 법이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흔들어서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인가? 국민의힘 소속 18명 등 의원 20명은 속 시원하게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