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해 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고령군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12월 23일 ㈜용전(대표 허노열)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령군청을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사)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에서는 직접 생산한 고추장 25통(2Kg)을 기탁했다.
이날 대구 성서공단에 소재한 ㈜용전은 PVC파이프 제조업체로 회사에서 얻은 수익을 환원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사)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는 경북 회원 12명 중 2명이 지역분으로 공동체 사회분위기 조성에 뜻을 함께하여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을 위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주변의 어려운 분들이 생활하는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날 대구은행 고령지점(지점장 임병욱)은 지역의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발전기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대구은행 고령지점에서는 매년 교육발전기금 및 이웃돕기성금 기탁, 연탄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고, 이번 기탁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령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상품권 판매 및 회수업무 처리비용으로 군으로부터 지원받은 ‘판매대행점 인센티브’를 전액 기부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
임병욱 지점장은 “고령사랑상품권 판매 대행을 통해 마련한 기탁금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력 편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곽용환 군수)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고령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고령군성산면최고경영자협의회(회장 이덕우)는 23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제13대 및 제14대 회장 이·취임식 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 1,770만원을 성산면에 기부했다.
이날 기탁 금액 중 1,270만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여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예정이며, 500만원은 성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기부하여 면민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기부내역은 성산면최고경영자협의회 단체기금에서 500만원, ㈜청계태양광발전(대표 이의지), 대덕테크(대표 이덕우), 대경산업(대표 홍성환), 대풍산업(대표 이영교), 대부상사(대표 성낙철), 영남주유소(대표 이남기), 유성텍스(대표 김동효), 대길플라스틱(대표 윤진영), 승원비닐(대표 정윤화)에서 각 100만원을 한창화섬(대표 김경숙)에서 70만원을 대동산업(대표 이건엽), ㈜범양포장(대표 민경수), 성산천일정비(대표 오태식), 영남산업(대표 김정희), 한솔이엔씨(대표 이원기), 씨엘테크(대표 강원호)에서 각 50만원 등 총 1,770만원을 기부했다.
김영신 성산면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내 기업체 형편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준 성산면최고경영자협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쓰이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