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 올해 초 코로나19 대응 위해 상주한 대구 다시 찾아

대구 지역 코로나19 대응 점검 및 지역경제 혁신 논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월 28일 대구를 찾아 지난 2~3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고동락했던 대구 지역 의료인들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초청해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고, ‘대구선수촌’을 방문해 선수촌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역 의료인들과의 조찬 자리에서 “최근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은 타 지역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지난 2~3월 확진자에 비해 병상이 부족했던 상황이 가장 힘들었지만, 근로복지공단, 국군대구병원에서 음압병상을 확충하고, 부산·경남 등 타 지역에서 대구의 확진자들을 보살펴 주어 전국이 하나가 되는 모범적인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품격이 어우러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역전의 용사들을 다시 만나 반갑다.”고 하면서, “전국적으로 3일째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가 나오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대구를 잘 방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대구선수촌’(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을 방문해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밀접한 신체접촉과 단체생활이 불가피한 선수촌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먼저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으로부터 대구선수촌의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듣고, 이후 훈련센터의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열심히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개최된 로봇 특구 발대식을 축하하고, 스마트 그린산단인 성서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규제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는 올해 7월 특구로 지정돼 2022년까지 이동식 협동로봇의 작업 신뢰성을 실증하고 안전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현재 정지상태에서만 작동이 가능하던 이동식 협동로봇이 특구를 통해 이동 중에도 작업할 수 있도록 허용됨에 따라, 제조공정의 혁신은 물론 비대면 방역 서비스의 발전도 함께 기대된다.

 

정 총리는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대구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나아가 제조현장 전반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러한 대구경제의 혁신은 한국판 뉴딜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대구가 한국판 뉴딜의 지역확산 모범사례 및 미래 신산업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성서산업단지 내 삼보모터스(자동차 변속기·엔진 부품 분야)를 방문하여 스마트그린산단 추진현황을 점검한 후 산업단지 기업인들과의 규제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정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스마트그린산단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노후산업단지를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제조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제조업 혁신전략”이라고 하면서,

 

“성서산업단지는 국내 일반산업단지 중 유일하게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선정된 곳으로,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여 한국판 뉴딜의 대표적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도 경제회복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낡은 규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신속하게 규제혁신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