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지난 20일 2021년도 예산을 4,189억 원으로 편성해 서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2021년도 예산안은 11월 20일부터 개최되는 ‘제224회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안정, 사회적 약자 편의 도모를 위한 환경개선 등에 초점을 두었다.”며, 올해 본예산보다 209억 원(5.26%) 늘어난 규모인 일반회계 4,160억 원, 특별회계 29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부문별 세출예산의 주요내용은 사회복지 2,728억 원(65.59%), 지역개발 128억 원(3.07%), 환경 110억 원(2.64%), 보건 81억 원(1.94%), 문화 및 관광 51억 원(1.22%) 등이며,
부문별로는 미래발전 도시기반조성 사업에 인동촌 백년마을 만들기(34억 원), 원하는대로 동네 만들기(5억 원), 간판개선사업(10억 원), 평리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20억 원) 등 깨끗한 도시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었고,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및 어린이보호구역 개선(5억 원), 도로시설물 및 안전한 지역 만들기(29억 원), 공원 및 녹지환경 개선(37억 원) 등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투입한다.
따뜻한 복지사업을 위해 생계․주거급여 등(540억 원),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1,090억 원), 보육사업 및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411억 원), 일자리사업 및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등(23억 원) 등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문화 분야는 서구인재육성재단 출연금(10억 원), 우리마을 교육나눔 및 명품교육 지원(19억 원), 축제․문화행사 지원(13억 원) 등 교육환경 개선과 공감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간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19 속 일상생활의 안정에 역점을 두고 구민 생활에 활력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면서 구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구정, 구민들의 삶이 좀 더 향상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