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이 매년 진행하던 숲가꾸기 행사가 코로나 19로 취소됨에 따라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영덕군협의회(회장 신명종)가 숲가꾸기 행사를 소규모로 진행했다.
회원 30여 명은 지난 13일, 15일 양일간 영해면 괴시리 예주목은길과 성내리 경북기독보육원 뒤 등산로에서 숲 가꾸기 행사 및 산지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숲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산림을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자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열렸다.
회원들은 예주목은길 도로 화단의 화살나무에 비료와 거름을 줬으며, 블루로드(목은이색 등산로) 주변을 집게 및 마대를 이용해 산지정화 캠페인을 했다.
신명종 회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어진 나무를 가꾸고 돌보는 것도 중요하며, 자연을 훼손하고 함부로 대하는 인간에게 이번과 같은 코로나19로 되돌려 주는 교훈을 마음속 깊이 새기어 자연을 가꾸고 보존하여 숲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반드시 자연에게 되돌려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