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10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달성 화석박물관 건립을 위한 ‘달성 화석박물관 건립·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와 문화재, 화석, 건축 등 각 분야별 전문가 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구체적인 건립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화석박물관 건립사업 추진 현황 보고, 향후 건축·전시 및 관리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특히, 실효성 높은 건축·전시 설계방안 및 프로그램 발굴, 유물 수집 방안, 박물관 운영방안, 교육프로그램, 홍보전략 구상 등에 대해 장시간 질의 토론이 이뤄졌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오늘 자문위원회에서 제안해 주신 의견을 달성 화석박물관 건립 과정에 적극 수렴하겠다."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많은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구 대표 화석박물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달성 화석박물관은 유가읍 상리 971번지(국립대구과학관 연접)에 건립되며, 대지면적 8,980㎡, 연면적 5,807㎡, 지하 1층·지상 3층, 사업비 227억 원 규모로서 건축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또, 달성화석박물관이 개관하게 되면 인접한 국립대구과학관 및 달성스포츠센터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넓게는 비슬산 관광지와 연계한 달성군의 주요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