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구청 내 충무관에서 실시하던 민방위훈련을 2021년부터는 대구공업대학교 대강당에서 실시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이태훈 구청장, 이별나 대구공업대학교 총장, 관계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부터 민방위교육을 대구공업대학교에서 추진하는 내용의 관 ‧ 학 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내용은 달서구 민방위대원 교육을 2021년부터 대구공업대학교 대강당으로 교육장을 이전하여 쾌적한 교육환경 및 보다 나은 주차여건을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매년 달서구청 내에서 집합교육을 하다 보니 구청 내 지하 민방위교육장 및 주차 시설이 열악해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는 민방위 대원들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 민방위대원은 만20세 이상 만40세까지 남성 중 예비군 편성의무기간 만료자 등으로 편입된 자로서 35,000여명에 달하며, 1년차에서 4년차인 12,000여명은 연간 4시간씩 집합교육을 하고 5년차 이상은 연간 1시간 사이버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관‧학이 연계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을 계기로 관내 대학이 구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