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승수 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이 지난 4일 2021년 문체부 예산설명회에서 "여행관광업이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차원에서 지원 대책에 대한 큰 고민이 없었다.”며 “다음 주 예산심사 전까지 여행관광업 피해 지원 대책을 당장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승수 의원은 “관광산업을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광업계가 살아남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현재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시기를 연기할 수 있는 예산들을 피해지원 사업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체부 관계자는 “피해지원 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문화관광연구원을 통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좋은 의견을 주시면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승수 의원은 내년도 예산에 대해 “실질적으로 당장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는 예산들도 중요하지만, 관광업계 종사하는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원대책이 전무하다.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가 지속된다고 가정할 때 내년에 도산하거나 폐업하는 곳의 고용된 직원들이 대폭 감원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체부 관계자는 “여행업 관광분야가 많이 어렵다. 의원님이 우려하시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여행업 전수조사 중인데 연말에 추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승수 의원은 “직접적인 피해지원 대책과 함께, 코로나로 여행의 트렌드가 바뀌는 만큼 여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연구 예산과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및 컨설팅 지원 예산 등이 필요하다.”고 문체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