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전국 100대 명산 팔공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림복지 휴양인프라 구축 계획’을 수립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추진해온 제2수목원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도동 용암산성 산림욕장과 둔산동 소동골 산림욕장 조성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10년간 총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계획은 제2수목원, 용암산성 산림휴양공원, 임도신설(13km), 숲길 정비(30km) 등 동구청과 대구시가 추진하는 6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구민들이 쉽게 접하고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대구 동구만의 유일하고 특색 있는 등산로(초례산 안심권역 ~ 팔공산) 조성을 위해 ‘동구 원-로드 인 포레스트(One-Road In Forest, 30km) 무장애 숲속 탐방길 조성’ 용역도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 동구는 전체 면적 대비 약 60%(11,005ha)를 차지하는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신공항 이전 확정 및 후적지 개발에 따라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가능한 도심권 산림휴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이 우리 동구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 치유와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구축하여 아름다운 산림관광 도시로 탈바꿈하고, 구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숲을 이용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