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22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한 ’정책 아이디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나타날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양질의 정책 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이를 구정운영에 반영하고자 개최했다.
이날 지난 3주간 남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제출된 75건 중 12건에 대한 아이디어 개요, 선정 사유 및 세부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소통부재와 대민행정이 축소되는 것에 대응하여 전 직원이 온라인으로 소통 할 수 있도록 ‘명품남구를 꿈꾸며’ 밴드 개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전면 중단에 따른 온라인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외출이 제한됨에 따라 가정 및 영업장 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담은 우리집 안전점검 인증샷 이벤트 실시, 남구 공식 블로그 및 SNS 채널을 활용한 영상으로 즐기는 유튜브 채널 : 방구석 남구, 직접 소통이 힘든 언택트시대의 축제 추진 방향을 담은 2020 대구 할로윈 위크 운영, 정보취약계층들을 위한 ‘With TV 남구 온택트 복지관’, 비대면 장보기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 ‘어디서나 만나는 전통시장’ 등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을 활용한 사업들이 주를 이루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미 우리는 비대면․비접촉이 일상화된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행정이 많은 분야에서 큰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가기 위해서 부서 간 협업, 정보공유를 통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