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박형수 의원이 20일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전국의 국가산단 가동률은 대략 72% 정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구와 구미 소재 국가산단의 경우 8월 현재 각각 50%와 62%의 가동률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산단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원인으로 박 의원은 산단의 노후화와 신산업 분야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 것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경북 북부지역의 경우 생산성 악화로 고용 인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을 비단 영주지역만의 사업이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의 경제재도약을 위한 핵심 산업단지로 키워야 한다”고 강변했다.
박 의원은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침체된 경북 북부권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조성사업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보는데, 대구지방국세청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어,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대구지방국세청의 세정지원이 꼭 필요하다”면서, “대구지방국세청 차원에서 베어링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세금을 내는 기업이 없이는 국세청이 존재할 수 없으므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대구지방국세청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