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자기주도학습으로 학생들의 자기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10월 16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5개 교과에 ‘스스로 학업성취인증제’를 개통한다.
‘스스로 학업성취인증제’는 지난 7일 가개통해 15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운영 상 수정・보완해야 할 점, 시스템 운영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반영했다.
선도학교는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학교 규모, 위치 등을 고려해 상주 이안초등학교, 포항 장기초등학교, 구미 천생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와 안동중학교, 영덕 영해중학교 등 2개 중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도전하는 개별 맞춤형 학업성취 온라인 평가 시스템 개통으로 학생들이 학력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템을 접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학력 저하와 학습 관리가 어려워 많은 걱정을 했는데 스스로 학업성취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학생 학습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객관성 있는 문항 확보와 학습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스템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