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5일 ‘달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79건, 14억 3천만 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사업소관부서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제안사업 설명 및 투표, 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 동 지역회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승인 순서로 진행됐다.
사전 온라인 주민투표(40%)와 총회 당일 주민참여예산위원의 투표(60%)결과를 합산해 43개 사업(11억 2천만 원)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또, 22개 동 지역회의에서 발굴된 주민제안사업 36개 사업(3억 7백만 원)도 최종 승인해, 총 79개 사업 14억 3천만 원을 순수 구비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한다.
한편, 달서구는 사업 선정을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주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365개의 제안사업 중 사업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현장 확인 및 2차례의 심의절차를 거쳐 선정된 58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달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이 실제 예산으로 반영되는 참다운 민주주의 실현은 달서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라며 “내년에도 구민들의 소중하고 다양한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