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0월 20일, 21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대구의 초등학생 40팀 250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언택트 영어 독서 발표회 ‘On(온) Book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온라인 영어 독서 발표회는 영어동화책 읽기를 통한 독서 문화 확산과 영어 학습 친화적 분위기 형성을 목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Zoom 활용(참가팀)과 유튜브 Live(방청객)로 이원 진행된다.
독서 발표회 참가팀은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기초 영어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신설 운영한 ‘한 학기 한 권 영어 온 책 읽기 학급’과 ‘영어 독서와 뮤지컬 동아리’ 등 책 읽기 관련 활동에 참가했던 학생들로 구성된다.
참가팀은 역할극, 노래 & 챈트, 낭독극, 라인 리딩, 스토리텔링, 연극, 뮤지컬 등으로 읽은 책에 대해 발표하고, 함께 참가한 팀들은 다른 팀의 발표 이후 콘텐츠 최고, 팀웍 최고, 재미 최고 등의 칭찬 카드 섹션판으로 서로의 독서 발표를 칭찬하고 격려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기는 더욱 어려워져 일부 학생들이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호소하기도 하는 요즘 비록 온라인상의 짧은 시간이지만, 타 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독서 발표회를 통해 공감 소통의 즐거운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멈추어버린 지금, 함께 즐기는‘On(온) Book Festival’행사를 계기로 초등학교 학생들의 답답한 마음들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우리 교육청은 내년도 초등 영어 온 책 읽기 사업 등의 확대를 통해 관내 초등학생들이 영어책을 매개로 또래 친구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배우는 영어 학습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