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김용판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화재현장 7분 도착률 및 도착시간’ 자료에 따르면 소방서가 신고접수 후 현장까지 도착까지 7분 이내 도착하는 도착률은 2016년 63.1%, 2017년 62.7%, 2018년 64.4%, 2019년 65.1%, 2020년 상반기 6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0년 상반기 지역별 도착률은 경북이 39.3%로 가장 낮았으며, 강원 45.5%, 경기 49.9%, 충북 56.0%, 전남 58.9% 순이었으며, 서울이 92.6%로 가장 높았다.
또, ‘최근 5년간 소방차 교통사고’는 2015년 119건, 2016년 151건, 2017년 142건, 2018년 136건, 2019년 210건으로 총 758건의 소방차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그중 72%가 긴급출동 중에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판 의원은 “소방청에서는 사고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방차 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신호등의 신호제어 권한은 경찰에게 있고, 신호기 설치 및 교통관제센터를 운영은 자치단체에 있다.”며 “시스템이 설치된 지자체의 운영실태를 보니 반쪽짜리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