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9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고등학교 3학년 희망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1차 제시문 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시작한다.
심층 모의 면접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축소되어 단위학교의 대입지도의 부담을 덜고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요 수도권 대학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제시문 기반 또는 서류 기반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제시문 기반 및 서류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한다.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은 대구시교육청 제시문면접연구회 소속 교원 및 진학상담 전문교사가 면접관이 되어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문항분석 및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출제 경향성을 이해하도록 하고, 실전문항 연습을 통해 대학별 제시문 면접 문항을 파악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면접교실은 수능이 치러 진 다음 주인 12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3일간 추가로 2차 모의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3차로 서류기반 심층면접도 12월 14일에 진행할 예정으로 면접의 다양한 전형에 대해 단위학교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입시전략을 제공해 단위학교의 대입 경쟁력 강화 및 교원 전문성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 대학별고사를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위학교 대입경쟁력 강화 및 교원 전문성 향상으로 사교육비 절검은 물론이고 신뢰받는 공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