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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외국인 의료관광객 비수도권 최초로 3만 명 돌파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우수한 의료 기술 보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는 2019년 대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2018년 17,745명에서 75.7% 증가한 31,183명으로, 비수도권에서 최초로 3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는 전년 대비 31.3% 증가한 497,464명이며, 이 중 대구시의 외국인환자수는 전체의 6.3%를 차지해 서울,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각각 136%, 1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피부·성형 분야 주 고객인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의료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외국인환자 유치 회복 노력과 더불어, 의료관광 시장 다변화를 위한 국가별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태국(피부 미용), 일본(한방), 러시아(중증·내과), 몽골(건강검진) 등 주요 타깃 국가의 외국인환자가 높은 비율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2016년 전국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 명을 유치하고 이듬해 연속으로 2만 명 유치에 이어 3만 명 시대를 달성함으로써, 외국인 의료관광객 5만 명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는, 현재 상급종합병원 5개, 종합병원 11개 등 3천7백여 개의 병‧의원과 3만5천개가 넘는 병상 수, 2만1천여 명의 보건인력 등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함께 아시아 두 번째의 팔이식 수술 성공 사례를 비롯해 모발이식, 성형, 피부, 한방, 치과, 건강검진 등에서 우수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륙도시라는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중국의 한한령과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은 한층 더 올라갔으며, 앞으로도 의료관광특구 조성, 대구·경북 웰니스 관광자원 발굴·활용 등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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