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시장 장세용)는 7월 1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업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해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8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총 5개월간(8. 10. ~ 12. 11.) 진행되는 이번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은 기존 공공근로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달리 기준이 완화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및 휴·폐업자들도 신청이 가능해졌다.
신청접수기간은 7월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총 16일간이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은 4월 22일 정부에서 발표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구미시에서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각 부서별로 끊임없는 사업발굴을 통해 사업들을 선정, 사업선정평가 및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장세용 구미시장의 적극적인 관심 및 발굴 주문으로 최종적으로 70개 부서에서 133개 사업의 실시를 확정했다.
희망일자리사업에는 총 예산 130억원이 투입된다. 일자리종류로는 각급학교, 무료급식소,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생활방역 지원, 시장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 농촌 경제활동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주요 문화재 및 문화예술시설의 환경 개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공공업무 긴급지원, 산업단지‧농공단지 등 기업 밀집지역 정비, 재해예방, 청년 지원 사업, 지자체 특성화 사업의 10개 유형이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발생할 지역경제 회복 및 일자리창출효과를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발전시켜 구미 및 한국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