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권지영)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시간을 야간 및 주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남구지역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행복증진과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1호점 대구 남구 이천로 10 (팔레스 호텔 맞은편 건물 2층), 2호점 대구 남구 대명로 14길 7 (1호선 대명역 2번 출구) 등 공동육아나눔터를 2곳 운영하고 있다.
이 2곳 공동육아나눔터는 코로나19 이후 각 가정에서 일어나는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0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화요일, 수요일은 21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봉덕2동 주민 하○○(45)씨는 “평일 오후 늦게 일을 가야해서 공간 이용하기가 어려웠는데, 토요일까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중국 품앗이 엄마들과 함께 활동 공간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도 친구들이랑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놀 수 있어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코로나19로 불안했는데 공간 내에 소독도 철저히 되고 있어서 안심이 돼요.”라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돌봄 공동체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야간 및 주말 연장 운영으로 돌봄 공간과 육아품앗이를 활성화하여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돌봄 스트레스와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적 사회 환경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