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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고윤환 시장, “문경형 뉴딜 프로젝트 추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열어간다!”

고윤환 문경시장, 민선7기 주년 앞으로의 추진 방향 제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윤환 문경시장은 7월 1일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의 주요정책추진 평가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뿐 아니라 경제에도 타격을 입어 큰 충격에 휩싸였다. 국가 간 자유롭게 오가던 길목들은 차단됐고, 사망자 수만 46만 명에 달하는 등 인류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는 많이 위축됐다. 문경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행정’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문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경새재 및 주요 관광지의 식당에 '드라이브 스루 문경 도시락'을 도입하고, 관광객의 호응으로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했다. 지역 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외 및 해외로 가던 도움단체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을 관내로 변경하고 관내 관광업체 버스를 임대해 공무원부터 건설현장 견학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방역팀, 민생안정팀, 경제활성화팀 3개의 팀을 주축으로 하는 문경시 BC 경제살리기 범시민추진본부를 구성해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문경 건설에 나섰다.

 

출향인들의 애향심도 코로나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돼 주었다. 시름에 빠진 농민들을 돕기 위해 향우회원과 출향인 3,500명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을 실시해 약 2억 원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각 각층에서 성금 2억 1천만 원과 1억 9천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기부해 주셨다. 이 모든 것은 의료진의 헌신적 희생, 성숙한 시민의식, 공무원들의 투철한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코로나19의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고, 멈춰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즉시 실행해나가기 위한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밝혔다.

 

첫째, 문경형 뉴딜 프로젝트 추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 시설이 필요한 업소에 환기시설, 소독 물품, 환경 개선 및 정비시설 등 총사업비의 90% 이내, 지원한도는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문경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문경시에서 운행 중인 모든 좌석버스 22대와 택시 285대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하는 선제적인 대응으로 타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온누리 상품권을 구도심인 문화의 거리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사용처를 대폭 확대 했다.

 

6월 1일부터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육성·발전과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억제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0억 원의 문경사랑상품권도 발행했다.

 

6월 22일 현재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 81억 원, 개인‧법인 등에 9억 5천만 원, 총 90억 5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45억 원이 환전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미로공원 입장객에게 지급되는 쿠폰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2차 소비효과로까지 이어지고 있어 주요 관광지, 식당 등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피해점포 지원,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 무급휴직자, 프리랜서, 특수형태 근로자 등을 지원하는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카드 수수료 지원, 융자금 이차보전, 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으로 지원했다.

 

둘째, 국립 경북 머티리얼 전문과학관 건립사업, 국립 산림 레포츠진흥센터 조성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혁신지구), 농암 궁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

 

국립 경북 머티리얼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은 한국전쟁 이후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의 지원으로 건립된 근대산업유산인 문경 시멘트 공장을 첨단 소재를 활용한 체험형 과학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50억 원이며, 전문기관에 용역 완료 후 현재 우리시가 경상북도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 신청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혁신지구)은 ㈜쌍용양회,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등 지역 경제의 중심인 장소적 특수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산업거점 육성과 일자리 창출 특화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는 마성면 하내리 일원에 국비 7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현재 경상북도와 함께 기본구상 용역 중이며,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궁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농암면 궁기리 등 3개 마을 200ha에 가뭄피해 예방을 위해 저수지 등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 309억 원이다.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 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

 

셋째, 지속적인 문화‧관광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문경의 관광산업을 진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문경찻사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찻사발 축제는 1999년도에 시작하여 2019년도까지 총 21회 축제를 개최했으며, 문경을 알리고 차와 도자기 문화를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올해에는 하반기 개최 예정으로 자생력을 가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

 

문경 에코랄라, 오미자 테마공원, 새재입구 초곡천 어린이 물놀이장, 진남교반 주변 관광지는 새롭게 단장을 완료했으며, 반려동물 힐링센터도 관광객 및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세계 명상마을, 고요아리랑 민속마을, 정토수련원, 성필립보 제3생태마을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지쳐 있는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

 

체험 관광에 언택트(untact:비대면) 힐링을 추가해 관광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도록 하겠다.

 

넷째, 비대면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유통비용은 줄여 농가소득을 늘릴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3월 TV 홈쇼핑을 통해 방송된 문경사과는 3kg짜리 9,300박스가 완판 돼 목표액 대비 171%, 1억 2,1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과수 포장재 지원 3억 3천만 원, 농산물 택배비 지원 3억 5천만 원을 편성해 비대면 판매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5월에는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경시 학생 6,600명의 각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도 공급했다.

 

문화의 거리 파머스 마켓은 60여개의 판매 및 체험 부스로 운영 되고 있으며, 주변 상가 및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새로운 시민 화합의 장으로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 로컬푸드 문화센터, 문경약돌한우 플라자, 약돌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 개장을 앞두고 있어, 지역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 새로운 일자리 등 2, 3차 산업과 융합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다섯째, 현안 및 지역개발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점촌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14개의 사업들이 분야별로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청정식물원 부지 내 미나리 체험시설 미돈가를 개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운 소득 작물의 발굴을 위해 최근 과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열대 작물인 체리, 애플망고 및 만감류의 시범재배를 시작했다. 중부내륙지역 최고의 열대‧아열대 과일 거점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올해년도 예산 3,700억 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경북선 단선전철(문경~김천선)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실시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셨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상권 르네상스사업 등 낙후된 구도심의 경제를 살리는데도 힘을 쏟겠다. 문경읍 마원리 일원에 10만 평 규모의 문경 역세권 개발사업은 현재 구역지정 신청을 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협의 중이다.

 

하늘재 옛길 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신북천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돌리네습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기타 현안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여섯째, 행복한 복지도시 문경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14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확대‧운영래 현장 상담서비스를 강화했다. 저소득 소외계층 건강증진·일자리 창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이 없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민생을 지원하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해 복지 체감은 높이고 사각지대는 줄이겠다.

 

2011년 이후 감소하던 지역 출생아수가 8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한 출산장려 및 인구정책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경상북도에서 공모한 저출생 극복 및 대응기반 구축과 관련한 2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숲이랑 아이랑 운영사업과 어린이 상상놀이터 조성사업으로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과 놀이 시설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

 

마지막으로, 인구 늘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2019년 귀농귀촌인구 1,350명으로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500명 정도가 문경으로 오셨다. 6월에는 농촌주거환경개선 TF팀을 구성해 농촌의 노후된 주택과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건강 기능주택을 설계‧제작하고 맞춤형으로 보급해 귀농귀촌귀향 1번지 문경 건설에 노력하겠다.

 

지역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 지난 4월에 시의회‧문경대학교와 손잡고 지역정착맞춤형학과 설치‧운영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20여명의 입학생에게는 2년간 등록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도 관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취업을 알선해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

 

또한, 올해에도 파격적인 출산장려금과 문경사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넷째이상 출산한 다자녀 가정은 9가구였다.4월에는 여섯째 ‘복덩이’를 출산한 가정도 탄생했다. 여섯째 ‘복덩이’처럼 올해에는 문경시에 더 많은 복덩이들이 태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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