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서류접수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 5일 면접심사를 거쳐 일본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수성구 거주 미취업청년 8명을 최종 선발했다.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은 청년의 도전의식 함양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어학 등을 교육하고, 채용 또는 인턴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에 연수하거나 현지기업에 취업을 연계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수성구 수탁기관인 ㈜한국능력개발교육원에서 직무·어학 교육 후 해외취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며,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해외취업(인턴포함)을 위한 비자발급 수수료, 편도항공료, 보험료 등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 현지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직무·어학 등 교육과 취업 컨설팅 제공으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해외취업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선발한 10명 중 취업대상 국가는 일본 8명, 중국 2명이었다. 이중 해외 취업은 일본국가의 인턴직 1명, 정규직 1명, 취업 내정자 5명으로 IT,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연계가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