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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천시, “지역맞춤형 정책추진으로 기후변화 대응!”

김천시, “시민들과 함께 더 살기 좋은 김천 만들어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코로나19 사태가 계절이 바뀌어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지난 6월 4일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지역맞춤형 기후변화대응에 나섰다.

 

김천시 관계자는 “여름의 초입인 6월이라는 시기를 감안하더라도 날씨가 벌써부터 한여름이다. 아울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 8월은 사상최대의 폭염이 예상된다.”면서

 

시는 이와 같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뿐만 아니라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가 더욱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시민의 인명과 재산의 안전을 위한 지역맞춤형 기후변화대응 필요성을 실감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정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노면 살수를 통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으로, 초미세먼지 배출량에 영향을 미치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우선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한 후, 취약계층이 많은 학교 주변 및 인구밀집지역에 노면살수차를 집중 운영하도록 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노면살수는 미세먼지 저감뿐만 사상최대로 예상되는 하절기 폭염과 열섬현상(과도한 냉방기의 사용으로 도심지가 주변보다 기온이 높은 현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방역과 범시민 환경정화 활동 등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어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민건강보호에도 제몫을 다하고 있다.

 

○ 미세먼지 걱정없는 쉬어가는 버스 정류장 설치

 

4계절 구분없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시외버스터미널과 주요 버스정류장(김천시 한일여고 앞)에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쉬어가는 버스 정류장’을 각각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버스정류장 내부에는 기본적인 실시간 대기환경정보를 송출하는 시스템은 물론,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발열의자 등이 설치되어 폭염과 혹한에도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편의 증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에어샤워시스템 설치

 

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는 특히나 노약자들이 취약계층이 될 수밖에 없다. 관내 어린이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출입구에 에어샤워시스템을 설치해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이용하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함께 온 보호자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설치된 팬으로 초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떨어진 먼지는 바닥에 설치된 자이언트 대형집진기가 흡입해 초고압으로 소각함으로써 이용자의 몸에 침착된 초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최대한 제거하고 실내 공기질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이와 동시에 무해한 LED중파장광으로 다시한번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함은 물론, 살균, 항균 등의 효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편백나무에서 추출된 천연 피톤치드가 함유된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여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고 있다.

 

 

○ 기후변화 적응 교육 및 홍보 강화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이 실천적인 행동에 못 미치고 있어 매년 기후변화 적응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대시민 교육과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연중 운영하여 환경변화와 관련한 기후대응에 대한 소양을 갖추도록 하며 소중한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플리마켓’도 운영 예정 중이다.

 

이와 동시에 수질정화, 악취방지 등을 위한 친환경 EM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된‘녹색생활운동’을 준비하여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변화시켜 행동하는 시민의식을 유도할 계획이다.

 

○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연구용역 후 세부시행계획 수립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하여 국가 및 경상북도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에 따라 김천시에 맞는 제2차 기후변화 적응 세부시행계획(2021~2025)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자체적으로 점검에 필요한 이행평가 기준을 마련해 기후변화 적응부문 전반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진단과 기존 계획과의 연계성을 개선·보완한 신사업을 발굴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의한 리스크, 취약성 등에 대비하고 적응역량 강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 범시민 환경정화 활동으로 『Happy together 김천』운동 성과

 

시민들의 자율적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자율적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주요하천, 도심취약지 등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 재분리해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전 공무원 및 관련단체가 솔선수범하고 있다. 환경취약지구 청결지킴이 활동, 시민참여형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 우리동네 청결 주민봉사대 결성 등의 활동은 시민들이 쓰레기를 줍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하여 우리시 환경을 탈바꿈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실질적인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구온난화, 폭염, 초미세먼지 발생 등 현재 또는 앞으로 예상되는 기후의 영향에 대응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그로 인한 예상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작은 기후행동으로 기후변화를 이룰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일회용품보다는 다회용품 사용, 대중교통이용,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 등 생활속에서 기후변화를 늦출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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