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세계의 희귀 고산식물 한자리에서 감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일 알파인하우스 오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사장 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 김용하)이 기존 비공개 지역이었던 알파인하우스를 5월 20일 일반에 공개하고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세계의 희귀 고산식물을 한자리에 볼구 있게 됐다.

 

11,000㎡(약 3,300평)의 면적으로 조성된 알파인하우스는 세계 고산식물자원의 전시, 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산기후*에서 자라는 식물의 생육을 위해 3동의 고산냉실 및 다양한 암석경관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고산기후는 해발 2,000m 이상에서 볼 수 있는 기후로, 바람이 세고 건조하여 나무의 키는 작아지고, 초본류 또는 지의류 등의 식생이 나타난다.

 

 

수목원은 냉실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식물 식재지 하부에 쿨링파이프를 설치해 차가운 물로 토양온도를 낮추고, 환풍시설과 차광시설을 도입해 내부 대기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내부적으로 치러진 지난 20일 오픈식에는 1동의 냉실이 먼저 공개 됐다. 여기에서는 한국, 중국, 몽골, 네팔 등 아시아 지역의 고산 및 아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 약 200종 30,000 여 본을 볼 수 있다.

 

향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속적인 고산식물자원 도입을 통해 중앙아시아, 북미 및 유럽의 고산식물 전시 냉실을 추가 조성해 점진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알파인하우스 공개를 통해 세계 고산식물자원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산식물자원에 대한 전시, 교육,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