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보좌관이 지난달 25일 골프회동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일어나자 사퇴한 것에 대해 권영진 시장에게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골프회동이 있었던 4월 25일은 대구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던 시점이었다.”며
“대구시민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논란이 일어 철회한 마스크착용 행정명령 등과 같은 강도 높은 코로나 확산예방에 동참할 것을 주장하면서 정작 자신의 주변은 돌아보지 못하는 권영진 시장에게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사태 후 대구지역 일부 공무원들의 연이은 도덕적 해이는 대구시 행정수장인 권영진 시장의 책임이다.”고 주장하며 “공무원들에게는 관대하고 100일을 넘게 서로 조심 또 조심하며 코로나 재유행의 위험의 불안을 안고 사는 시민에게 엄격하며 코로나19사태 관련 대구시의 행정무능을 꼬집은 언론을 고발하는 등 대구시장의 납득할 수 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현재 대구시의 행정은 방향성을 잃고 무책임과 무능으로 얼룩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보좌관의 골프회동 사건을 단순히 사표처리로 유야무야하지 말고 자성의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