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의회(의장 김인호)는 5월 6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와 관련해 박재구 문경부시장을 비롯한 담당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가 전통시장, 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의 가맹점으로 한정돼 사용처 제한으로 가맹점에 가입되지 못한 소상공인과 가맹점이 없는 지역민들의 불만이 폭증함에 따라 문경시로부터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 확대를 위해 현재 어떤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시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의 한시적인 사용처 확대를 위해 시장군수 협의회 안건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부단체장영상회의 시에도 가맹점 확대를 건의하는 등 상품권의 사용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황재용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문경 사랑상품권을 조금 더 일찍 발행 했으면 이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경사랑상품권이 좀 더 일찍 발행 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 지금이라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발행될 수 되도록 문경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인호 의장은 “평상시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없으나, 코로나19 같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온누리상품권의 경우는 같은 상품권이지만 평상시 개인의 필요에 의해 구매해서 사용하는 상품권과는 달리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급 된 만큼 모든 업체에 사용이 가능해야 된다.”고 지적하고, 아울러 “이번 계기로 소외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없는지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