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인터넷통신비 지원을 한부모가정, 법정차상위게층까지 확대하는 저소득층 학생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을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은 가정형편에 따른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법정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교육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정, 법정차상위계층) 학생에게 인터넷통신비와 컴퓨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터넷통신비 지원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급여수급자 4,500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원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전체와 한부모가정, 법정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해 3,423가구를 추가한 총 7,923가구에 1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시기는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기초생활수급자는 4월 사용료부터 소급해 지원하고, 한부모가정과 법정차상위계층은 2020년 교육비지원대상자가 확정된 후인 7월 사용료부터 지원한다.
컴퓨터 지원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1만 3천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년 600대 지원한 것의 4배인 2,345대로 지원대수를 대폭 늘려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여파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우리 학생들의 정보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교육정보화 지원에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