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홍석준 당선인은 대구인터넷기자협회 인터뷰에서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재산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문제가 있으면 수사든 뭐든 달게 받겠지만 두루뭉술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홍석준 당선인은 우선 “선거과정에서 제 자신의 문제가 불거졌을 때 이것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답답했다.”면서 직계존비속 포함해서 재산 규모를 신고했고 32억이 채 안되는 그것을 두고 자신의 공무원 24년 생활, 와이프 교직 28년 동안 모은 것 얼마, 펀드 얼마, 생활비 얼마, 등등 이렇게 설명을 드려야 하나 하고 회계사 변호사와 논의를 했지만 불가능 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홍 당선인은 “해명을 하자면 주식 2억 3천만 원 투자해서 1억 4천만 원 되어 손실을 봤다. 지역의 주식 씨아이에스 주식은 2018년 세종연구소 갔을 때 샀다. 자꾸 이걸로 이야기하는데 자본시장법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우월한 지위에 있을 때 문제가 된다. 코스닥 상장 이후에 구입했는데 특별하게 지위에 있을 때 구입을 한 것 아니다. 이득을 본 것 없다가 최근에 조금 올랐다.”고 해명했다.
또, “과연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나? 대구시 공무원들은 대구 주식을 사면 안 되나?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답답한 심정이다. 선거 때 마치 불법을 전제해서 의혹을 밝히라고 하는데 공무원 4급 이상 되면 공직자 재산등록제도 2006년부터 신고해왔고 있는 그대로 신고해왔고 그 어떤 문제도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족들까지 정신적인 스트레스 엄청나게 많이 받았으며, 앞으로 일을 해나가는데 지장이 될까봐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사무실 압수수색 등에 대한 해명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을 말씀 드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곽대훈 후보가 말씀하신 건은 아니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대구 국회의원 당선인과의 간담회 때의 기분은 “몸담았던 조직에 갔을 때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저는 그때 기분 좋지 않았다.”며 대구시청 직원들이 55% 파견 가 있고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대구시청이 그렇다는 건 우리 대구지역이 그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당선자들이 코로나19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생각하고 있어, 비록 야당이지만 팀 플레이를 하려는 분위기는 좋았다고 전했다.
미래통합당이 대구·경북에서 완승으로 집권 여당의 통로가 없어져 예산 확보에 어려운 점이 있지 않을까? 라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역발상을 전제로 새로운 국비확보 아이디어 모으고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새로운 당선자들이 팀워크를 바탕으로 대구시와 공조해서 뛰어야 한다.”고 해결책을 내놓았다.
예산과 정부공모 사업에 있어서도 신규 사업을 위한 아이디어 모으고 실현을 해야만 예산확보에 단서를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후 세종시로 올라가 국·과장, 차관들 만날 약속을 잡고 있고, 또, 정부에서도 대구의 어려움을 알고 있어 구체적으로 뭘 해달라는 요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석준 당선인은 “저는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면서 뭘 하라는 것을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스스로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그런 것 들을 하고 싶어서 공직 포기하고 국회의원으로 나섰다.”면서 다시 한번 과분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대구발전을 위한 것들을 잘 실천해나가도록 시민들의 애정 어린 채찍질과 많은 조언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