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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경북 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에서 싹쓸이

대구·경북(TK), ‘보수 텃밭’ 다시한번 입증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4월 15일 실시한 제21대 총선 개표 결과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11곳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또한 경북 13개 선거구에서는 20대 총선에 이어 통합당 싹쓸이 하면서 대구·경북(TK)이 ‘보수 텃밭’임을 입증했다.

 

16일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11곳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당선됐으며, 나머지 1곳인 수성을에서도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승리해 사실상 통합당이 대구를 ‘싹쓸이’ 했다는 평가다.

 

통합당이 대구 전 지역을 석권한 것은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 이어 8년 만이다. 앞서 16대, 17대 총선에서도 각각 11개, 12개 전 선거구를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휩쓸었다.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1석, 무소속에 3석을 내주기도 했지만 이번 총선을 통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같은 표심은 조국 사태에 이어 선거를 불과 두 달 앞두고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정부의 초기방역 실패 논란과 ‘대구 봉쇄’ 논란 등에 대한 불만이 보수표 응집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 13개 선거구에서도 20대 총선에 이어 통합당 싹쓸이가 재연됐다. 경북 유권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통합당에 표를 몰아줬다.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게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제21대 총선 대구·경북 국회의원 당선자는 아래와 같다.

 

대구지역은 중·남구 곽상도, 동구갑 류성걸, 동구을 강대식, 서구 김상훈, 북구갑 양금희, 북구을 김승수, 수성갑 주효영, 수성을 홍준표( 무소속), 달서갑 홍석준, 달서을 윤재옥, 달서병 김용판, 달성 추경호 등이다.

 

경상북도는 포항북 김정재, 포항남·울릉 김병욱, 경주 김석기, 김천 송언석, 안동·예천 김형동, 구미갑 구자근, 구미을 김영식, 영주·영양·봉화·울진 박형수, 영천·청도 이만희, 상주·문경 임이자, 경산시 윤두현, 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고령·칠곡·성주 정의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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